GC녹십자, 579억원 규모 남미지역 독감백신 수주

등록 2023.03.20 16:45:31 수정 2023.03.20 16:45:36

범미보건기구(PAHO) 2023년 남반구 의약품 입찰 대규모 낙찰
WHO 범미보건기구, 남반구 입찰 점유율, 10년간 1위 지켜

 

[FETV=박제성 기자] GC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2023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4438만 달러(약 579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출 분은 상반기 중 중남미 국가에 공급 예정이다.

 

PAHO에 포함된 국가는 8개국이다. 온두라스, 페루, 볼리비아,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파라과이가 있다. 

 

GC녹십자는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PAHO 입찰 시장을 필두로 매년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누적 독감백신 생산량도 3억 도즈(회분)를 넘어서는 등 백신 명가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시장 환경도 매우 긍정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잇 파마에 따르면, 전 세계 독감백신 시장은 오는 2025년 74억 달러(9조6977억원) 규모로 빠른 성장이 전망된다.

 

회사 측은 "해외도 4가 독감백신으로 전환 추세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매출 증대와 함께 수익성까지 성장 폭 확대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자사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2016년 세계 2번째로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의 WHO 사전적격심사(PQ)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GC녹십자는 이번 수주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PAHO 남반구 독감백신 점유율 1위를 기록해 글로벌 독감백신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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