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삼성전자가 최대 유효 정수량 1500ℓ로 1인 가구나 소형 가구에 적합한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을 13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은 4단계 필터 시스템 등 강력한 정수 기능은 유지했다. 미국국가표준협회에서 공식 승인한 음용수·정수기 실험기관인 NSF, 한국환경수도연구원 등으로부터 총 102개 항목의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성능을 인정받았다.
실제 출수량 이력 기준으로 필터의 유효 정수량을 모두 사용하면 교체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출수량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필요한 만큼 10㎖ 단위로 총 5단계까지 미리 설정할 수 있고, 출수 온도 또한 40도부터 90도까지 5도 단위로 총 11단계까지 세분화해 선택 가능하다.
간편식 바코드를 스캔해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는 '스캔쿡' 기능을 이용하면 필요한 물의 양이 정수기로 전송된다. 자동 살균 시스템은 3일에 한번씩 실행하는 시간을 직접 설정하거나, 원할 때 바로 실행할 수 있다.
회전각을 120도에서 160도까지 확대한 파우셋(출수구), 출수 위치를 불빛으로 비춰주는 포인트 라이팅 등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실제 정수기에 원하는 기능을 파악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 기획부터 연구 개발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