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바람의나라 연’ 첫 오프라인 쇼케이스 풍경은?

등록 2023.03.13 09:07:21 수정 2023.03.13 10:50:08

11일 첫 오프라인 쇼케이스 개최…2023년 방향성 공개
원작 고증·플레이 다변화 제시…3월부터 ‘천인’과 ‘지옥’ 선봬

 

[FETV=최명진 기자] 11일 넥슨 '바람의나라 연'의 첫 오프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2020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바람의나라: 연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그동안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쇼케이스는 출시 3년 만에 선보인 공식 오프라인 행사다. 현장에서는 먼걸음을 달려온 이용자 150명을 위한 현장 이벤트나 인플루언서들의 토크쇼, 국악공연 등이 열렸다.

 

메인이벤트인 업데이트 쇼케이스에서는 김동현 바람의나라: 연 디렉터가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수행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가졌다. 또 바람의 나라 연의 전 디렉터였던 이태성 CTO(최고제품책임자)가 현장에 깜짝 등장해 이용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CTO는 “코로나로 인해 임기동안 오프라인 이벤트를 하지 못했던 것이 마음에 걸렸다”며, “원래 출연계획이 없었지만 이용자분들을 만나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팀이 이번 쇼케이스를 많이 준비했다. 꼭 이번 기회로 바람의 나라 연에 봄이 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본격적인 쇼케이스가 시작됐다. 단상에 선 김 디렉터는 2022년의 '바람의나라: 연'에 대해 편의성 측면에서는 많은 개선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 개선의 노력은 성과는 지표로 나타났다. 김 디렉터는 "2021년과 비교해 2022년에는 접속자가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10월 무사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접속자 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규 직업 업데이트로 신규 유저 관심이 집중되고 안정적으로 정착했다"라고 전했다.

 

바람의나라 연 2023년 업데이트는 원작고증과 플레이 스타일 변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IP의 근본적인 재미를 충실하게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원작고증을 위해 넥슨은 원작에서 등장한 콘텐츠를 정교하게 반영한다. 4월 예정된 신규 지역 '지옥'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2개월마다 원작에 존재하는 북방, 용궁, 중국, 지옥, 일본, 환상의 섬 등 근본 지역을 확장한다. 바람의나라 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신규 지역은 연 1회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6차 승급부터는 새로운 성장 요소인 신수 변신 시스템을 제공한다. 원작 전투의 재미와 긴장감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체력과 마력의 비중을 강화하는 형태로 기술 구조가 개편된다. 이외에도 하우징 및 생활기술 콘텐츠, 1:1 거래, 개인상점 등 커뮤니티와 인게임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영수 등급 확장, 전투력 개편 등 성장과 전투 경험 확대를 위한 콘텐츠도 더해질 계획이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연' 8번째 신규 직업 '천인'을 오는 23일 추가한다. 원작 천인 특징인 개조, 창조, 지배를 계승하는 직업으로 '바람의나라: 연' 특징에 맞춰 새로운 기술 강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4월에는 이번 쇼케이스의 메인이 된 신규 지역 '지옥'이 추가된다. 지옥은 원작의 판타지적 요소 대신 전통 설화에서 전해 내려오는 귀신, 도깨비 등이 몬스터로 등장한다. 개인 보스, 월드 보스, 필드 보스 등 3가지 타입의 보스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개인 보스는 PVP에 대한 부담 없이 보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월드 보스는 긴급미션이 변경된 방식의 콘텐츠다. 지정된 시간에만 참여할 수 있고 보스에게 입힌 피해량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다. 필드 보스는 기존 지역의 보스 콘텐츠와 동일한 최상위 콘텐츠다. 높은 가치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경쟁 콘텐츠로 등장한다.

 

 

쇼케이스 이후에는 김 디렉터를 포함한 바람의 나라 연 개발진이 이용자의 다양한 질문에 직접 답했다. 사전에 모집한 질문 외에도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제작진들은 최대한 질문에 성실히 답하면서 때로는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디렉터는 “‘바람의나라 연’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피드백을 많이 받고 있다. 그래도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봐주시길 바란다”며, “비판적인 의견도 겸허히 수용해 더 나은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명진 기자 ugaia7@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