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지오영이 대학 캠퍼스 방역지원에 나선다.
국내 최대 의약품물류그룹 지오영은 3월을 캠퍼스 방역의 달로 선포하고 신학기 개강을 맞는 각 대학의 학내 방역활동지원을 위해 마스크 500만장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밀집시설은 마스크 착용을 통한 개인방역이 중요하다’는 국내외 방역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지난 2월 21일 동국대는 입학생과 학부모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주요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2023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다른 대학들도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입학식 등 대면 학사일정을 진행 중이다.
각 대학은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해제됨에 따라 입학식과 각 단과대별 오리엔테이션 등 대학본부가 주관하는 공식행사 외에도 학생회나 각 학과 및 동아리 차원의 개강파티나 신입생 환영회 등의 비공식 대면행사도 여는 분위기다.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한 학내 방역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오영은 주요 대학과 함께 3월 한 달을 '캠퍼스 방역의 달'로 선포했다. 이 기간 동안 각 대학 재학생, 교수진, 교직원들에 대한 방역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코로나 방역수준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지오영의 캠퍼스 방역지원에는 지금까지 동국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가나다 순) 등 국내 주요 대학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지원 규모와 일정 등 개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졸업식과 입학식 등 대학별 신학기 학사일정이 시작된 가운데, 각 대학들의 참가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학교와 같은 밀집시설에서의 개인방역이 중요하다”며 “새학기를 맞아 대학생들의 개인방역 지원을 통해 코로나 없는 대학 캠퍼스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