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후원금 전달

등록 2023.02.28 14:31:43 수정 2023.02.28 16:18:52

세계 여성의 날 맞아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7000만원 전달
2013년 민간 기업 최초 후원시작, 11년간 216가정 자립 지원

 

[FETV=박제성 기자] S-OIL은 2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을 돕기 위한 후원금 7천만원을 전달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2001년에 설립,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이주 여성을 위한 상담∙교육∙심리치료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과 자녀가 머무는 보호시설(쉼터)을 운영하고 있다.

 

S-OIL이 지원한 후원금은 쉼터를 퇴소하는 이주 여성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생필품을 지원, 이주 여성들의 법률상담 및 사회 복귀를 돕는 이주여성 출신 통/번역 전문 상담 활동가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S-OIL은 이주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열악했던 2013년부터 민간 기업 최초로 후원을 시작하였으며 11년간 총 5억 9000만원을 기부했다.

 

S-OIL 관계자는 “이주 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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