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친환경 탄소 실질 성과” 창출

등록 2023.02.21 08:59:34 수정 2023.02.21 09:39:43

SHE(안전∙보건∙환경) 경쟁력 기반 지속가능성 확보 강조
‘카본 투 그린’ 실질 성과창출, 사업 다각화 혁신 강조
그린 에너지 & 솔루션 공급자 업그레이드로 중요한 한 해

 

[FETV=박제성 기자]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10년 간 다진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카본 투 그린(친환경 탄소)’의 실질 성과 창출과 사업 포트폴리오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2023년도 경영 각오를 밝혔다.

 

최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채널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SK인천석유화학의 목표는 ‘그린 에너지’와 ‘그린 솔루션’을 통해 환경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의 지속가능 성장만이 아닌 지역사회와 국가, 더 나아가 지구를 위한 고민”이라고 강조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올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자회사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최 사장은 SK인천석유화학이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새로운 수익 사업 개발, 수송용 석유제품의 수요 감소 대응, 카본 투 그린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을 꼽았다. SK인천석유화학이 수도권 유일의 석유화학회사인 강점을 활용해 넷제로(탄소배출량 0) 시대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카본 자산의 재배치를 통한 투자 최적화 환경 조성, 전략적 파트너링 확대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성공경험 축적을 그린 사업 전환 전략으로 제시했다.

 

최 사장은 “SK인천석유화학은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순환 사회 구축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폐자원 리사이클링(재활용) 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폐플라스틱과 폐타이어 리사이클 분야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한 국내외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 및 친환경 항공 연료 수요 증가에 맞춰 바이오 연료 공급을 위한 협업관계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K그룹의 수소사업 전략과 연계한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사업을 뒷받침하는 부생수소 공급 및 상업가동 지원도 계속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본격화된 친환경 축산업 모델 구축 사업에 대한 기대도 빼놓지 않았다. 

 

최 사장은 “친환경 축산업 모델 구축 사업은 SK인천석유화학이 50년 이상 정유화학 분야에서 축적한 환경, 안전 기술역량과 노하우를 축산 분야에 접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산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악취를 저감, 가축분뇨를 바이오가스화해 신재생에너지를 만드는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친환경 축산업 모델 구축 사업은 지난해 6월 SK인천석유화학이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연내 전북 고창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최고 수준의 SHE(안전, 보건, 환경) 역량과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 강화와 함께 ‘두려움 없는 조직 문화’와 ‘구성원 역량’의 지속적인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올 해는SK인천석유화학이 ‘그린 에너지 & 솔루션 공급자’로 업그레이드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새로운 목표를 통해 힘을 모아 도전하는 개척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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