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SK온 배터리가 탑재된 포드 전기차에서 화재가 났다. 이로 인해 포드의 전기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16일 관련업계 및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 F-150 차량 내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현재 원인 파악 중이다.
SK온과 포드 양사는 현재 해당 차량 내 배터리 및 배터리 팩 등의 화재 원인 파악 중이다.
WSJ에 따르면 포드는 'F-150 라이트닝'의 생산을 중단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고 경위는 사전 품질 검사에서 트럭에 화재가 발생했다. 옆에 있던 다른 트럭도 번졌다고 덧붙였다.
에마 버그 포드 대변인은 "이번 배터리 화재 문제의 원인을 찾았다. 다음 주 말까지 조사를 끝낼 것"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찾아낸 것을 이 트럭의 배터리 생산 절차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온 측은 일회성 사안이라 재발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SK온 관계자는 "이미 원인 규명을 완료했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했기 때문에 유사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F-150 라이트닝은 SK온 조지아 1공장에서 생산한 NCM9 배터리를 탑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