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美 매출 극대화 위한 '세일즈 미팅'

등록 2023.02.15 09:33:12 수정 2023.02.15 09:33:17

미국 현지 법인 통해 2020년 이후 4번째 美 현지 미팅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 극대화 위해 이동훈 사장 참석
이 사장, 전년대비 2배 성장 및 매출 극대화 전략 제시

 

[FETV=박제성 기자]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2023 내셔널 세일즈 미팅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2020년 출시 직후부터 미국에서 내셔널 세일즈 미팅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이 네 번째다. 

 

내셔널 세일즈 미팅은 유수의 미국 제약사들이 영업 조직을 독려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이다. 국내 제약사 중 SK바이오팜의 현지 법인만이 미국에서 이를 개최하고 있다. 

 

이는 SK바이오팜의 현지 법인이 미국 내에서 직판 조직 및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1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일즈 미팅에서 이동훈 사장은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SK바이오팜은 글로벌 제약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 최초이자 유일하게 미국 법인을 통한 직접 판매 영업 조직을 갖추고 있다. 이에 활발한 영업 활동을 진행 중이다.

 

2022년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매출 16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이번 내셔널 세일즈 미팅을 통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것이 SK바이오팜의 전략이다.

 

이 사장은 13일 CEO 발표를 통해 “SK바이오팜 및 SK라이프사이언스는 대한민국 신약의 미국 시장 진출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해 역사상 유례없는 업적들을 남겨왔다”며 “세노바메이트가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세노바메이트는 전 세계 뇌전증 환자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탄생한 뇌전증 분야의 혁신 신약으로 많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세노바메이트 처방 경험이 없는 현지 의료진 및 환자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이러한 잠재력을 촉발시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 시장은 SK바이오팜이 2020년 5월 출시 이후 현지 영업 조직을 갖춰 직접 판매하는 만큼 매년 세노바메이트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직접 판매는 초기 영업망 구축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반면 장기적으로 신약의 가치를 100%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과 더불어 현지 판매망을 통한 제품 추가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국 사업을 가속화 한다는 전략이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