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이 주요 글로벌 ESG 평가 기관에서 기후 변화 대응 및 수자원 보호 노력을 인정받았다.

SK케미칼은 ‘2022 CDP(국제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 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상과 수자원 섹터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이 참석해 상을 수상했다.

국제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지난해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A- 등급을, 수자원관리 부문에서 B-등급을 받았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 주요 상장 혹은 비상장기업의 기후변화, 물 안정성, 생물다양성 등 환경관련 경영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이니셔티브다. 90여개 이상의 국가가 공개하는 환경 정보의 글로벌 플랫폼이다. MSCI, DJSI 등 주요 ESG 평가기관이 환경관련 데이터 소스로 활용한다.

SK케미칼은 지난해 CDP평가에서 2040 탄소중립(넷제로) 전략을 수립, 첫 TCFD(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를 발간했다. 기후변화 전략을 수립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등 수질·폐기물 관리 개선활동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한국 ESG기준원, MSCI에 이어 CDP에서도 친환경 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올해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SK디스커버리는 탄소경영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