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사상 첫 매출 50조원대 포문열어…영업익 전년비 40% ↓

등록 2023.01.31 16:25:05 수정 2023.01.31 16:44:39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2022년 연결기준 매출 51조8649억원, 영업이익 2조9957억원의 경영성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상 첫 50조원 돌파했다.  이는 매출은 전년 대비 21.8%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4% 감소했다. 

 

작년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로 석유화학 사업 시황 여건이 좋지 않았다. 이로 인해 화학업계가 배터리 소재 산업을 제외하고 전방위적으로 경기가 침제됐다. 이러한 여파로 마진율을 의미하는 영업이익 타격을 받았다. 

 

LG화학은 2022년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도 전지(배터리)소재 사업이 확대돼 보다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사업 다양화)를 구축했다.  

 

그럼에도 매출 증대와 더불어 연결기준 6조4000억원의 견조한 EBITDA(법인세, 이자, 감각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창출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30조9000억원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32조2000억원으로 설정했다.

 

LG화학은 올해 사업전망과 관련해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둔화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석유화학부문의 기존 제품의 저탄소화, 고부가 사업 강화, 지속가능성 신사업 육성 ▲첨단소재부문의 양극재 출하 물량 증가(50% 이상)에 따른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

 

또 생명과학부문의 미국 아베오 인수를 통한 글로벌 사업 시너지 극대화 등을 통해 전사 차원의 성장 기조와 미래 준비를 위한 발판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LG화학 측은 밝혔다. 아베오 인수를 통한 올해 매출은 1조2000억원으로 전망한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3조 8523억원 ▲영업이익 1913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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