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號 '칠전팔기' 승부수 통할까?

등록 2023.01.30 11:22:03 수정 2023.01.30 11:34:32

위메이드, ‘위믹스 상폐’ 리스크 딛고 상승세 이어가
위믹스 플랫폼 순조로운 성장...장현국 대표 ‘게임 100개’ 목표 임박
‘나이트크로우&레전드 오브 이미르’ 신작 2종 쌍끌이 기대감↑

[FETV=최명진 기자] 위메이드가 위믹스 '상장폐지' 리스크를 털어내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닥사(DAXA, 원화거래소협의체)의 위믹스 상장폐지에도 새로운 거래소 상장과 해외사업을 강화하면서 주가와 평가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여기에 장현국 대표가 목표했던 위믹스 온보딩 게임 100개라는 목표에 가까워지면서 플랫폼의 순조로운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아울러 미르 IP와 함께 지스타 2022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신작 2종을 통해 게임 라인업까지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위믹스 사태’의 첫번째 고비였던 상장 폐지 가처분 심사를 패배하면서 위기를 맞은 듯 보였다. 하지만 상장폐지 직후 국내 거래소 지닥에 위믹스를 상장하면서 거래량이 7억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해외 대형 거래소 비트마트에 위믹스를 상장하고 최근 중동 및 북아프리카 메나 지역의 사업 확장을 위해 설립한 ‘위믹스 메나’를 발표하면서 블록체인 사업 권역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추가적으로 위믹스 소각을 비롯한 돌파구를 마련하면서 상폐 리스크를 어느 정도 털어낸 모습이다. 이러한 노력에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도 힘을 실었다. 박 의장은 지난 26일 300억원 가량의 사재를 들여 국내 거래소에서 위믹스를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위믹스 홈페이지를 통해 “매입 완료일로부터 1년 동안 일체의 매도나 처분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과 가치의 성장이 충분히 이뤄져 유통량이 더 이상 이슈가 되지 않을 때까지 계속 보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위메이드의 주가와 위믹스는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위믹스 거래 지원이 종료된 8일 기준 위메이드의 주가는 20% 넘게 하락하면서 3만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30일 11시 기준 위메이드의 주가는 3만8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폐 직전 300원대까지 떨어졌던 위믹스의 가격은 30일 기준 지닥에서 1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도 24시간동안 35만개 가량 유통되고 있어 안정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위메이드는 올해도 블록체인을 주요 사업으로 선정했다. 위믹스 플랫폼을 글로벌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며 자사의 블록체인 기술을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상장 폐지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게임 온보딩 파트너십이 쇄도하면서 장 대표가 선언한 100개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하겠다는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위믹스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는 블록체인 게임은 미르4를 포함해 21개, 출시 예정인 게임은 33개다. 또한 위메이드는 ‘지스타2022’부터 약 2개월간 20개에 달하는 블록체인 게임 온보딩 계약을 추가로 체결해 현재 총 80개의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확보했다.

 

특히 위믹스 온보딩 게임에 웰메이드를 필수요소로 꼽았던 장 대표의 고집이 들어간 신작 2종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위메이드의 신작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그 주인공이다. 4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나이트 크로우는 ‘히트’와 ‘오버히트’를 개발한 이정욱 대표가 설립한 개발사인 매드엔진 개발중인 MMORPG다. 지스타 2022 현장에서도 광활한 오픈필드와 지상과 공중을 아우르는 전투 액션, 언리얼엔진5로 제작한 높은 수준의 그래픽이 눈길을 끌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엑스알에서 언리얼엔진5로 개발중인 MMORPG 장르의 게임이다. 개발에 페이셜 캡쳐와 모션 캡쳐를 활용해 더욱 사실감 있는 캐릭터를 묘사하여 퀄리티 높은 그래픽을 이용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원빌드로 개발 중인 이 게임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했다.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지스타 2022에서 위메이드의 간판이었던 만큼 위믹스 플랫폼의 새로운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위메이드는 블록체인에 힘쓰는 한편 신작 2종을 통해 게임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블록체인과 P2E 기술이 높은 게임성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야 이용자들의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 ugaia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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