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D-1 코스피 상장 1주년 "화려했던 데뷔식"

등록 2023.01.26 13:31:19 수정 2023.01.26 14:24:55

 

[FETV=박제성 기자] ‘한국 배터리의 맏형’ LG에너지솔루션이 27일이면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지 1주년(첫 돌)을 맞는다. 코스피라는 상장에 이르기까지 쉼없이 달려왔다. 어느새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LG에너지솔루션은 50년, 100년을 내다보고 경주하고 있다. 

 

1년 전 LG에너지솔루션은 증권가의 최대어로 불릴 만큼 화려하게 증권가(家)에 입성했다. 역대급 국내외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2023 대 1, 일반 청약증거금은 무려 114조1066억원이 모여 역대급 흥행을 보여 증권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을 통해 10조20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투자금을 확보했다.

 

지난해 1월 27일 상장 첫 날 LG에너지솔루션은 따상(첫 상장일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배 이상 상한가)을 일으켜 단숨에 시가총액(시총) 100조원을 넘어 단숨에 시총 2위 자리를 꿰찼다.

 

당시 원래 2위였던 SK하이닉스를 3위로 밀어내는 저력을 보였다. 이 뿐 아니다. LG의 핵심참모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지휘봉을 잡은 시점과 맞물렸다. 이미 권영수 부회장의 추진력과 리더십은 정평이 났는데 일사천리로 글로벌 배터리 사업 영토 확장을 추진했다.

 

코스피 상장된 뒤 1년을 코앞에 두고 LG에너지솔루션은 정말 바쁘게 글로벌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해 달려왔다. 구두끈을 단단히 조여 매면서 오직 배터리 사업만 보고 달려왔다.

 

작년 1월 27일 코스피 상장 당일 권 부회장은 감격의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권 부회장은 “1992년 대한민국 2차전지(배터리) 사업의 개척자로 첫 발을 내딘 후 3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거쳐 드디어 상장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이번 상장을 30년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100년을 위한 출발점으로 생각하겠다”며 기념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래서 그런지 내일(27일) 1주년 코스피 입성 기념일은 LG에너지솔루션에겐 벅찬 감동의 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을 거점으로 배터리 공장을 늘려나가고 있다.

 

미국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GM(제네럴 모터스)과 만든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와 척척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부터 오하이오 1공장(35GWh)은 배터리 양산에 들어갔다. 테네시주 2공장(35GWh))은 올해 양산에 들어간다. 미시간주 3공장(50GWh)은 2025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도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사업 확장을 위해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생산기지 능력을 확대하고, 차세대 배터리 R&D(연구개발) 및 신규 사업투자 등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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