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우유 알레르기 아기 영양 ‘압타밀 펩티 시네오’ 출시

등록 2023.01.16 10:28:41 수정 2023.01.16 10:28:47

미국소아과학회(AAP) 저자극성 기준을 충족 
유청 단백질을 잘게 쪼개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낮춰
특허받은 신바이오틱스 포뮬러를 함유, 아이의 장 건강 도움 줘

 

[FETV=박제성 기자] 한독이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의 영양식인 ‘압타밀 펩티 시네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압타밀 펩티 시네오’는 신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완전 가수분해 분유로 알레르기 유발가능성을 낮추고, 장 건강에 도움을 줘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영양을 공급해 준다. 

 

‘압타밀 펩티 시네오’는 세계적인 식품회사 다논의 특수영양식 전문 자회사 뉴트리시아에서 개발한 영유아용 특수조제식품으로 한독에서 공식 수입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압타밀 펩티 시네오’는 우유의 유청 단백질을 잘게 쪼개(펩타이드)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을 낮춘 완전 가수분해 분유로 미국 소아과학회(AAP)의 저자극성 기준을 충족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뼈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칼슘, 모유의 주요 구성 성분 중 하나인 LCP, DNA 사슬의 기본 구성 단위인 뉴클레오타이드 등 아이의 균형 잡힌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성분도 포함됐다. 

 

현재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20여 개 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압타밀 펩티 시네오’는 일반 분유와 같이 따뜻한 물과 섞어 조유를 하지만, 아이의 연령, 체중, 질환 상태 등을 고려해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량과 수유 횟수 등을 정하길 권고한다. 

 

우유 알레르기는 생후 12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식품 알레르기다. 영유아 100명 중 2~5명이 우유 알레르기를 앓는다. 우유 알레르기는 우유의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 불내증과 달리 면역 체계의 과민반응으로 발생한다.

 

우유 알레르기의 전형적인 증상은 복부 통증과 구토이며, 개개인에 따라 습진, 두드러기, 천식, 재채기, 쌕쌕거림,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과도 증상이 비슷해 아토피 피부염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환아 3명 중 1명은 우유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 미만의 아이에게 우유는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중요한 영양원이다. 하지만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는 우유 제한에 따른 영양 부족이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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