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이 취임 첫 주에 자사주 3000주를 매입했다고 6일 밝혔다. 취득 평균 단가는 7만100원으로 총 약 2억1000만원 규모다.
SK바이오팜은 이동훈 사장이 취임 첫 주에 가장 먼저 자사주를 매입했다. 책임경영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이 뿐 아니다.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철학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사장은 지난 2일 신년회에서 올해 조직과 구성원의 성장을 위해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극대화 ▲차세대 파이프라인 확보 ▲임직원들과의 소통 강화 등을 통해 회사를 국내 유일의 차별화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시켜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사장은 글로벌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해외 투자와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SK바이오팜의 디지털 치료제 파트너사 ‘칼라 헬스’ 르네 라이언 사장 등과 만나 미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이 사장은 9일~12일(현지시간)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