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회장 만난 이재용..."배터리 협력 강화"

등록 2022.12.18 15:48:56 수정 2022.12.18 17:36:39

 

[FETV=권지현 기자]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올리버 집세 BMW 회장과 만나 전기차 배터리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장은 17일 오전 인천 영종도의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방한한 집세 회장과 만나 BMW의 최신 전기차에 탑재한 삼성에스디아이(SDI)의 ‘P5’ 배터리 공급 등 두 회사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최윤호 삼성에스디아이 사장, 장-필립 파랑 BMW 수석 부사장, 한상윤 BMW코리아 사장 등이 배석했다. 

 

앞서 BMW코리아는 플래그십 대형 세단 7세대 시리즈를 16일 국내에 공식 출시하면서, 삼성에스디아이의 P5 배터리셀을 탑재한 순수 전기차 모델 '뉴 i7'을 내놨다. P5 배터리는 니켈 함량 88% 이상인 하이니켈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해 기존 전기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재료비를 낮췄다.

 

삼성은 2009년 BMW와 전기차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2019년에는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협약을 체결하는 등 오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왔다. 두 회장은 이날 뉴 i7 국내 출고 1호 및 업무용 차량 인도식을 함께 했다.

 

이 회장은 "BMW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사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집세 회장은 "전동화에 있어 삼성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며 "우리 차량에 전례 없는 혁신을 가져오기 위해 파트너들의 기술적 잠재력을 계속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지현 기자 jhgwon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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