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한미·삼성바이오·JW중외 CEO 연임 기상도 '맑음'

등록 2022.12.08 16:21:04 수정 2022.12.08 16:21:09

 

[FETV=박제성 기자]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CEO의 임기 만료를 앞 둔 가운데 해당업계 연임 여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JW중외제약 CEO의 임기가 2023년 3월 만료된다. 지난해와 올해 팬데믹이 교차한 상황에서 연임이냐? 변화냐를 놓고 현재로선 연임의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내년에도 제약 바이오 업계  모두 미래성장 동력을 놓고 리더에 안목과 의사결정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먼저 셀트리온 기우성 부회장은 4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기 부회장은 2015년부터 대표를 맡아 올해는 1~3분기 누적 매출 1조7733원, 영업이익 5466억 원으로 사상 첫 연매출 2조 클럽을 달성할 전망이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3사 합병을 앞둔 점도 기 부회장의 연임에 중요한 변수다. 현재로선 기 부회장의 연임을 점치는 분위기다. 그간의 실적성과와 셀트리온의 경영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로 통하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의 권세창 사장도 연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권 사장은 한미약품의 R&D 발전에 공헌을 한 인물이다. 올해는 애지중지 하는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이 약은 한미약품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했다. 이러한 점은 권 사장의 연임을 밝게 해주는 주요 성과 요인이다.

 

바이오업계의 대장주로 통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존림 사장도 연임 여부의 관심이 집중된다. 2020년 취임한 존 림 사장은 CDMO(위탁생산개발) 캐파(생산능력) 증설과 실적에 많은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 리터)의 부분 가동을 시작했다. 이는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의 30%를 차지한다.

 

신영섭 JW중외제약 사장도 연임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해 연매출 6000억 원을 처음 돌파했다. 올해는 1~3분기 누적 매출 4912억원을 기록해 또 다시 60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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