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 부산=최명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18일 지스타 2022에서 글로벌 출시를 앞둔 ‘디스테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내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디스테라는 동일 장르 게임보다 쉬운 진입장벽과 순환적 구조의 플레이를 지향하는 게임으로 이미 해외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리얼리티 매직은 2016년 만들어진 회사로 15년동안 FPS를 개발한 베테랑 개발자들이 포진해 있다. 40명의 인원이 현재 디스테라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디스테라’는 생존 FPS 장르로 SF적인 슈팅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샌드박스 장르를 중심으로 이용자들에게 창의적인 플레이를 통해 재미를 추구할 수 있다.
김성균 리얼리티매직 대표는 “생존 FPS 샌드박스 게임플레이와 PvE내러티브 장기적 경쟁을 모았으며 SF 슈팅에 중점을 뒀다”며, “FPS는 토너먼트 매칭 게임에서 배틀로얄로 주류가 옮겨갔다. 이에 디스테라는 가장 큰 특징으로 자유도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디스테라는 PvE 내러티브를 통해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시나리오에 녹아들게 해 진입장벽을 낮췄으며 오래 생존할수록 명예와 보상을 제공해 장기적 플레이를 유도했다. 여기에 전투와 루팅, 성장과 건설, 파밍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구조를 구축했다. 또한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맵과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차후 이용자가 만든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다.
개발 과정에 대해 김 대표는 “아무래도 진입장벽 측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개발자 모두가 FPS매니아기에 슈팅에서 나오는 카타르시스를 추구했다”며, “이용자 개개인이 미미한 역할이 아닌 큰 존재로 될 수도 있는 콘텐츠도 준비돼있다”고 밝혔다.
이에 디스테라는 엔드콘텐츠 이후에도 지진이나 폭풍 전자파, 가스등 여러 자연재해를 만나면서 공동체의 번영과 개인의 업적을 택일하는 이용자들에 의해 플레이 방향성이 결정된다.
또한 P2W을 배제하고 상점에서는 스킨이나 치장 아이템만으로 채워 모두가 공평한 플레이 환경을 조성했으며 향후 콘솔 버전의 확장도 예고된 상태다. 김 대표는 “개발 초기부터 콘솔판을 염두를 두고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지금은 PC버전과 초기 업데이트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추후 긍정적인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스테라는 오는 24일 스팀에서 얼리액세스로 이용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창열 카카오게임즈 사업실장은 “약 1년 6개월동안 8번의 테스트를 진행하면 꾸준히 충성도 높은 이용자를 확보했다. 이러한 이용자들덕에 퍼블리셔로서 성공을 강하게 넘보고 있다”며, “샌드박스형 생존슈팅의 대표격인 러스트와 아크에 준하는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스팀 내에서 10위권 내의 성적을 기대 중이며 로스트아크와 배틀그라운드의 뒤를 잇는 게임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