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 945억…전년比 79.7%↑

등록 2022.11.11 15:05:45 수정 2022.11.11 15:51:07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제판(제조+판매)분리’ 비용 지출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80% 가까이 급증했다.

 

미래에셋생명이 11일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526억원에 비해 419억원(79.7%)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조7524억원에서 2조8974억원으로 1450억원(5.3%), 영업이익은 719억원에서 1445억원으로 726억원(101%) 늘었다.

 

미래에셋생명의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데에는 지난해 1분기 제판분리와 사업비 부과 제도 변경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3월 사업가형 지점장과 전속 보험설계사 3500여명을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시켜 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약 190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또 같은 해 1월부터 변액보험 일시납 상품에 대한 사업비 부과 제도를 변경하면서 사업비는 분할 차감하고 수수료는 일시에 지급해 177억원의 비용이 추가됐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제판분리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발생 영향이 소멸하면서 비차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변액보험 일시납 사업비 부가 제도 변경으로 인한 일시적 수익 인식 하락 효과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04억원에서 올해 355억원으로 151억원(73.6%) 증가했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9558억원에서 1조842억원으로 1284억원(13.4%), 영업이익은 187억원에서 607억원으로 420억원(224.6%) 늘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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