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업계, 10월 선박수주 2위…올해 1위 '위태'

등록 2022.11.08 14:30:32 수정 2022.11.08 14:59:24

[FETV=김진태 기자] 지난달 한국의 선박 수주량이 중국에 크게 밀리면서 한국의 세계 1위 사수는 어려울 전망이다.

 

8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341만CGT(표준선 환산톤수·75척)로 작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한국은 이중 143만CGT(22척)를 수주하며 42%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180만CGT(32척·53%)의 수주량으로 1위에 다시 올랐다.

 

1∼10월 누적 글로벌 발주량은 작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3475만CGT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1581만CGT(570척·46%), 한국 1465만CGT(261척·42%)였다.

 

지난달 말 기준 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 대비 86만CGT 증가한 1억470만CGT였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 4489만CGT(43%), 한국 3675만CGT(35%)로 집계됐다.

 

한편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61.96포인트(p)를 기록하며 전달(162.27p) 대비 소폭 떨어졌다. 이로써 2020년 12월 이후 21개월째 이어졌던 선가 상승세도 멈췄다. 

 

선종별로는 17만4000m³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2억4400만달러에서 2억4800만 달러로 가격이 올랐다.



김진태 기자 kongmyung1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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