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분기 매출 2조…전년 比 6.7% 증가

등록 2022.10.31 14:37:10 수정 2022.10.31 14:45:30

[FETV=김진태 기자] 동국제강의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대 성장을 보였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강은 3분기 매출 2조352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 순이익 1393억원을 기록(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0.2%, 29.9%씩 줄었다.

 

동국제강의 누적 매출은 6조4799억원, 영업이익 6480억원, 순이익은 560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5%, 영업이익은 5.4%, 순이익은 49.9% 각각 증가했다.


3분기는 국내외 원재료 가격 변동성이 커지며 제품 가격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동국제강 매출약 50% 비중을 차지하는 봉형강 부문은 3분기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감소했다. 냉연·컬러강판·후판을 포함한 판재류 부문에서 냉연과 컬러강판은 가전·건설 등 수요 부진으로 판매가 위축됐다.

 

다만 후판은 시황 변동 상황에도 적극적 영업으로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 전방산업 수요 침체에도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지속해 왔으며, 인터지스·동국시스템즈 등 종속회사 실적 개선으로 수익을 일부 보존했다는 설명이다.


동국제강은 특히 "글로벌 복합 위기 선제 대응을 위해 브라질 CSP 제철소 매각 추진 및 중국법인(DKSC) 지분 정리 등으로 3분기 재무 구조를 개선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부채비율은 두자릿수대로 진입했다. 3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90.6%로 2021년 127.6%에서 37.0%p 개선했다. 연결기준 총 차입금은 3분기 1조9464억원으로 2021년 2조1891억원 대비 2427억원 감소했다. 연결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21년 4284억원에서 5712억원으로 1429억원 증가했다.



김진태 기자 kongmyung1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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