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무주택 LTV 50%로 완화·15억초과 주담대 허용"

등록 2022.10.27 15:27:31 수정 2022.10.27 15:27:57

 

[FETV=권지현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7일 무주택자와 1주택자에 대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50%로 완화하고 15억원 초과 아파트에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무주택자나 1주택자에는 투기 지역에도 LTV를 50%까지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무주택자와 1주택자는 비규제지역의 경우 LTV가 70%, 규제 지역은 20~50%가 적용되고 있다.

 

그는 또 "15억원이 넘는 주담대 대출도 허용하겠다"고 했다. 현재는 투기·과열 지구에서 15억원을 넘는 아파트에 대해선 주담대가 금지되지만 이 규제가 주택 실수요자의 편의를 과도하게 제약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최근 부동산 시장 심리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냉각되면서 시장 경착륙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규제 완화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권지현 기자 jhgwon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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