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부동산 그림자금융 관리 미흡...체계적 관리해야"

등록 2018.09.18 10:49:38 수정 2018.09.18 10:59:43

윤 원장 "부동산펀드·신탁·유동화증권 등 주담대 외 부동산금융 관리 미흡"
전 금융권의 부동산그림자금융에 대한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시사

 

[FETV=장민선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8일 전체 금융권이 '부동산 그림자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주택가격 상승 등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일반적인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가계부채 종합대책으로 관리 중이지만 부동산펀드, 신탁, 유동화증권 등 자본시장 부문을 포함한 부동산 그림자금융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미흡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부동산 그림자금융(Shadow Banking)은 전통적인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기타 부동산금융을 의미한다.

 

윤 원장은 또 부동산 경기 변동 등에 따른 파급효과 분석 등 금융시스템 안정성 확보를 위해 관련 부서가 긴밀히 협조할 것도 강조했다.

 

그는 향후 발생 가능한 잠재적 위험요인 등을 발굴·관리할 수 있도록 익스포저(위험노출액)의 유형별 데이터베이스(DB)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감독수단과 대책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금감원장은 지난 7월 발표한 금융감독혁신 과제를 통해 부동산 경기 하락시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는 부동산 익스포져를 집중 관리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장민선 기자 saucems@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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