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21042/art_1665988694396_fe582d.jpg)
[FETV=김수식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의 첫 사외 거점 오피스를 공식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장소는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대구 중구 ABL 타워 등 2곳이다.
사외 거점 오피스는 임직원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면서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임직원이 참여한 태스크포스(TF)가 국내외 회사 사례, 지역별 수요, 교통 인프라, 개발·디자인·마케팅 등 업무별 선호 공간 등을 분석해 근무 공간을 제안하도록 하고, 이를 반영했다.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시범 운영한 결과 임직원들은 출퇴근 부담이 줄어든 점, 특히 서초사옥의 교통 편의성이 좋은 점 등이 좋았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외 거점 오피스 외에 사업장 내 첫 자율 근무존도 마련했다. 위치는 ▲디지털시티(경기 수원) ▲서울R&D캠퍼스(서울 우면동) ▲스마트시티(경북 구미) ▲그린시티(광주) 등 4곳이다.
해당 사업장 임직원은 사무실을 벗어나 도서관형·카페형으로 조성된 독립공간에서 보다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내외 유연근무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문화를 확대해 임직원 만족도와 업무 능률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