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코로나 이후 우울증 및 불안장애 진료환자가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국민의힘(부산 금정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결과,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인해 치료받은 환자가 지난 5년간 899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시즌인 지난해 진료환자수는 172만명으로 집계돼 코로나발병 전 2019년 대비 14.2%증가했다. 이 중 특히 20대에서 42.3%(28만명)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결과는 코로나 시대, 과열된 입시와 취업경쟁 스트레스, 사회 양극화 심화 등 흔히 말하는 N포 세대를 표현해 시대상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불안한 사회 속에 불안감을 갖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울증은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해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
불안장애는 심한 공포와 불안 및 이와 관련된 행동적 양상을 지닌 다양한 질환들을 포함한다. 해당 질환은 불안과 공포를 유발하는 대상이나 상황에 따라서 다양할 수 있음. 정상적인 불안과는 다르다. 오랜 기간 지속된다는 점에서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는 일시적인 공포와 불안과도 다르다.
일차적 판단은 문화적, 상황적 요인을 고려하여 임상의가 내리게 되고 다른 정신질환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을 때에만 진단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