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팔도 이어 오뚜기도 라면값 인상…평균 11% 조정

등록 2022.09.16 10:03:42 수정 2022.09.16 10:11:22

 

[FETV=김수식 기자] 오뚜기가 오는 10월 10일부로 라면류의 출고가 기준 제품 가격을 평균 11.0%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13년만에 가격 조정을 한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은 620원에서 716원으로 15.5%, 진비빔면이 970원에서 1,070원으로 10.3%, 진짬뽕이 1495원에서 1620원으로 8.4%, 컵누들이 1280원에서 1380원으로 7.8% 조정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재료값 상승에 고환율이 지속되고 물류비 등 국내외 제반비용이 급등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이번 가격 조정에도 오뚜기라면 가격은 주요 경쟁사보다 낮은 편이며, 더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농심은 지난 15일부터 신라면 등 주요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11.3% 올리고, 팔도는 10월 1일 부터 평균 9.8% 인상한다고 밝혔다. 2008년 이후 라면 4사의 가격인상은 오뚜기가 2회로 가장 적었고, 농심과 팔도가 각 4회, 삼양식품이 3회 인상했다.



김수식 기자 imks84@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