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 [사진 신한라이프]](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937/art_16632845801169_099408.jpg)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가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신한금융플러스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증자를 추진한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플러스는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수권자본금을 증액하는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신한금융플러스는 신한라이프가 지난 2020년 7월 자본금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신한금융플러스는 이번 정관 변경을 통해 증자할 수 있는 최대 자본금 한도를 높였다.
올해 6월 말 기준 신한금융플러스의 자본금은 750억원이다. 신한라이프는 신한금융플러스 설립 당시 200억원에 이어 지난해 4월 300억원을 추가 출자한 바 있다.
![신한금융플러스 영업수익 추이. [자료 신한라이프]](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937/art_1663284595798_4a724d.jpg)
신한금융플러스는 향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한라이프가 참여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플러스는 설립 직후인 2020년 11월 대형 GA 리더스금융판매의 일부 사업부를 인수하는 영업권 양수도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왔다. 온·오프라인 영업모델과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기술) 기반의 영업환경을 구축하고, 신한금융지주의 브랜드를 활용해 다른 GA와 차별화된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GA 대리점을 상대로 한 수익사업인 텔레마케팅(TM) 영업지원 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을 개시했다.
신한금융플러스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664억원으로 전년 동기 608억원에 비해 56억원(9.2%) 증가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신한금융플러스의 정관 변경은 증자에 대비해 미리 자본금 한도를 재설정한 것”이라며 “정확한 증자 시기와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