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블록버스터 시장규모를 자랑하는 통풍신약을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글로벌 임상3상 시험을 한다. 중국은 통풍 환자수는 세계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미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도 통풍 신약 ‘티굴릭소스타트’의 임상 3상 시험을 신청했다.
이번 임상은 티굴릭소스타트와 위약을 대조하는 글로벌 임상 3상 중 하나다. LG화학은 미국에도 동일하게 설계된 임상 3상 시험을 신청한 바 있다.
티굴릭소스타트의 글로벌 임상 3상은 두 개의 디자인으로 설계돼 각각 미국과 중국, 유럽 등에서 3000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하나는 6개월간 통풍 신약인 티굴릭소스타트와 위약을 투약, 나머지는 12개월간 이 약과 기존 통풍 환자에 흔히 쓰이는 '알로푸리놀'을 투약해 비교·분석하는 방식이다.
LG화학은 미국과 중국에서 글로벌 임상3상을 마무리한 뒤 해당 지역에서의 판매허가를 획득한 것이 목표다.
판매허가를 받은 뒤 해당지역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