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TV제조사, 프리미엄 TV시장 '눈독'…8K 출하량 1년새 2배

등록 2022.09.11 17:09:34 수정 2022.09.11 17:09:49

[FETV=김진태 기자] 중국 TV 제조사들이 프리미엄 TV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1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중국 업체들의 8K TV 출하량은 총 3만306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7% 증가했다.

 

중국 업체들의 8K TV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2분기 15.4% 수준에서 올해 2분기 32.1%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 내 8K 방송 상용화를 계기로 TCL, 하이센스 등의 기업들이 8K TV를 잇달아 출시, 출하량을 늘렸다.

 

TV 해상도는 가로×세로 픽셀(화소) 수에 따라 HD(1366×768), 풀HD(1920×1080), 4K UHD(3840×2160), 8K(7680×4320) 순으로 나뉜다. 8K TV는 초고해상도 TV로 이론적으로 4K TV보다 4배 더 선명하다.

 

중국 업체들의 출하량이 늘면서 세계 8K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만2251대 증가한 10만2871대로 조사됐다.

 

8K TV 시장 기존 강자였던 삼성전자 점유율은 최근 줄었다. 2019년 86.1%에서 2020년 70.5%, 지난해 66.1%, 올해 상반기 63.1%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 2분기 8K TV 출하량은 6만2007대로 4개 분기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다. LG전자의 8K TV 출하량 점유율은 2020년 11.9%, 지난해 9.1%, 올해 상반기 5.5%를 기록했다.



김진태 기자 kongmyung1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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