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인터넷 전업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은 1일 제10차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에 글로벌 투자와 디지털 혁신 전문가인 문효일 전 한화생명 전략투자본부장을 선임했다.

문 신임 대표는 1972년생으로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한화그룹 입사 이후 다양한 부문의 전략적 투자와 컨설팅을 담당해왔다.

특히 한화생명에서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된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추진실을 이끌었다. 또 정보기술(IT) 기반의 신사업과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는 신사업부문 캡틴, 전략투자본부장을 역임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문 대표는 빠르게 변화는 글로벌 IT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략적 사업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새로운 리더십 체제 아래 더욱 견고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캐롯손보는 연내 유니콘 기업 등극을 앞두고 있을 정도로 미래 성장가치를 인정받았고, 급변하는 IT 트렌드에 맞는 고도화된 서비스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할 때”라며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만큼 그동안 경험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점을 활용해 캐롯손보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