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차 시장서 점유율·판매량 압도적 1위

등록 2022.08.31 16:30:07 수정 2022.08.31 17:14:30

[FETV=김진태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서 판매량 및 점유율 1위를 지켰다.

 

31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차의 총 판매대수는 1만89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236대)보다 6.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수소차인 넥쏘를 앞세워 올해 1~7월까지 총 6100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56.0%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51.3%)보다 4.7%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도요타는 현대차의 뒤를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요타는 1~7월까지 2485대를 판매해 2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도요타의 점유율이 40.2%였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점유율이 깎인 셈이다. 도요타의 점유율이 급격히 내려앉으면서 현대차와의 점유율 차이도 33.2%p로 벌어졌다.

 

3위 혼다는 같은 기간 163대에서 209대로 판매대수를 늘리며 28.2% 성장했고, 점유율은 1.6%에서 1.9%로 올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2배 가까이 급성장했던 수소차 시장이 올해 각종 글로벌 이슈에 직면하면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수소차 시장의 성장 정체 요인 해결 등 글로벌 수소차 업체들의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태 기자 kongmyung1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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