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본사. [사진 한화손해보험]](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834/art_16614983870473_362065.jpg)
[FETV=장기영 기자] 재무건전성 개선에 비상이 걸린 한화손해보험이 올 들어 세 번째 자본 확충에 나선다.
한화손보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3분기 중 85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미정이며, 9월로 예상된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현행 재무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한화손보 측은 설명했다.
한화손보의 올해 6월 말 RBC비율은 135.9%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다만, 3월 말 122.8%와 비교하면 13.1%포인트 상승했다.
RBC비율은 각종 위험이 현실화될 경우 손실금액인 요구자본 대비 위험으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가용자본의 비율이다. ‘보험업법’에 따라 모든 보험사의 RBC비율은 반드시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의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한화손보가 채권 발행을 통해 자본을 확충하는 것은 올 들어 세 번째다. 3월 후순위채 2500억원, 5월 신종자본증권 1500억원을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