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상반기 순이익 4250억…전년比 63.5%↓

등록 2022.08.12 09:14:39 수정 2022.08.12 09:14:48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삼성전자 특별배당금 수령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60% 이상 감소했다.

 

12일 삼성생명이 발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4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1646억원에 비해 7396억원(63.5%)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8조2024억원에서 19조2641억원으로 1조617억원(5.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조3679억원에서 5942억원으로 7737억원(56.6%) 줄었다.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데에는 지난해 삼성전자 특별배당금 수령으로 대규모 일회성 이익이 발생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 주식 8.51%를 보유한 최대주주 삼성생명은 지난해 1분기 8019억원의 특별배당금을 수령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주가 하락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손실 확대 등도 당기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다만, 2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766억원에서 올해 1553억원으로 787억원(102.8%) 증가했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8조1950억원에서 9조9593억원으로 1조7643억원(21.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35억원에서 2704억원으로 2369억원(706.3%) 급증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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