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메리츠화재 본사. [사진 메리츠화재]](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832/art_16602021774746_76548d.jpg)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동반 하락에 힘입어 60% 가까이 증가했다.
11일 메리츠화재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2919억원에 비해 1721억원(58.9%)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조9337억원에서 5조2826억원으로 3489억원(7.1%), 영업이익은 3964억원에서 6404억원으로 2440억원(61.6%) 늘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한 사업비 절감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합산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100.7%에서 올해 동기 97.2%로 3.5%포인트 하락했다.
손해율은 자동차보험이 75.8%에서 74.1%로 1.7%포인트, 장기보험이 76.8%에서 75.2%로 1.6%포인트 낮아졌다. 자동차보험은 유가 상승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동차 사고 감소, 장기보험은 백내장 수술 보험금 과잉 청구 감소가 손해율 개선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