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현대해상 본사. [사진 현대해상]](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730/art_1658968902723_d61885.jpg)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마이금융파트너가 출범 2년차를 맞아 처음으로 외부 출신 본부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마이금융파트너는 최근 모성종 전 흥국화재 마케팅부장을 영업지원본부장으로 선임했다.
마이금융파트너는 현대해상이 지난해 2월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마이금융파트너가 외부 출신의 본부장을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설립을 주도한 김재용 대표이사를 포함해 기존 임원은 전원 모회사 현대해상 출신이었다.
모 본부장 영입은 출범 2년차를 맞아 본격적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모 본부장이 이끄는 영업지원본부는 영업규정 수립과 운영, 수수료 지급 및 관리, 제휴 보험사 협력, 설계사 위촉 및 해촉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현대해상은 마이금융파트너 설립 첫해 무리하게 규모를 확대하는 대신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다.
마이금융파트너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9개 지점 소속 보험설계사 124명이 영업을 하고 있다. 생명보험사 12개, 손해보험사 12개 등 24개 보험사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 신계약 건수는 생명보험 336건(1억5163만원), 손해보험 2064건(3억4736만원)이다.
마이금융파트너는 앞으로 현대해상의 판매채널 경쟁력 강화 방침에 따라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은 올해 초 경영전략을 발표하면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시장 선도적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채널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