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냉면값 1년새 8800원으로 10%↑...외식비 상승세는↓

등록 2018.09.06 09:22:17 수정 2018.09.06 09:22:39

냉면값 인상률 가장 높아

 

[FETV=임재완 기자] 서울 지역 냉면 가격이 1년새 10%가량 올라 지난달 9000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보면 8월 기준 서울 지역 외식 메뉴 8개 가운데 7개 가격이 지난 1년간 올랐고 1개는 같았다.

 

8월 서울 냉면 가격은 한 그릇 평균 8808원으로 지난해 같은달 8038원보다 9.6%(770원)가 올라 인상률이 가장 높았다.

 

삼겹살 가격은 200g당 1만6489원으로 3.7% 올라 두 번째로 상승 폭이 컸다. 이어 김치찌개 백반 2.6%, 칼국수·김밥 1.8%, 빕빔밥 1.4%, 삼계탕 0.8% 순으로 올랐다. 짜장면은 4923원으로 지난해와 가격이 같았다.

 

지역별로 외식비는 수천원씩 차이가 났다. 냉면의 경우 가장 비싼 서울이 8808원이고 가장 싼 충북·제주는 7000원으로 서울이 1800원가량 비쌌다. 삼겹살은 가장 싼 강원이 200g에 1만1444원으로 가장 비싼 서울 1만6489원의 3분의2 정도에 불과했다.

 

최저임금 인상 영향 등으로 올해 들어 오르기만 했던 외식비는 8월 들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8월 외식비는 전달과 비교해서 8개 품목 중 7개가 변동이 없었고 비빔밥은 8500원에서 8385원으로 1.4% 하락했다.



임재완 기자 wodhks55@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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