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걱정 말고 공부해라”…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의 ‘특명’

등록 2022.07.26 10:43:08 수정 2022.07.26 10:55:54

[FETV=장기영 기자] “업무 공백에 대한 염려는 내려놓고 오로지 보험계리사 공부에만 매진하라.”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사진>은 오는 30~31일 보험계리사 2차 시험을 치르는 직원들에게 이 같이 당부했다.

 

여 사장의 보험계리사 육성 방침에 따라 한화생명은 직원들이 시험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18일부터 2주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연수원 라이프파크에서 보험계리사 2차 시험 응시 직원 13명이 참여하는 ‘잡오프(Job-Off)’ 과정을 진행 중이다. 올해 4월 입사한 신입사원 11명과 기존 직원 2명은 잡오프 기간 연수원에 합숙하면서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여 사장은 “무더위도 이기는 여러분의 열정이 여러분에게도, 회사에게도 모두 플러스가 되는 좋은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화생명은 개인적 사정 때문에 잡오프 과정에 참여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온라인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으며, 비용은 전액 회사에서 부담한다.

 

 

한화생명은 이러한 지원을 통해 지난 4년간 32명의 보험계리사 자격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화생명이 직원들의 보험계리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것은 내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앞두고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내년 새 회계제도 도입으로 보험계리사 등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은 우수한 인력을 내부에서 육성하고 직원들의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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