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하나생명은 고객이 직접 필요한 보장을 선택해 설계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모바일 방카슈랑스 전용 신상품 ‘손안에 골라 담는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심장, 뇌, 간, 폐, 신장 관련 질병 중 원하는 보장만 골라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족력이 있거나 발병이 걱정되는 신체 부위만 선택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다.
각 신체 부위별 질병은 심도에 따라 1~3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진단금을 차등 지급한다. 1단계 진단으로 첫 진단금을 받은 후 2단계 진단 시 진단금을 추가로 수령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뇌 보장을 선택한 경우 1단계인 뇌혈관질환 진단 시 200만원을 지급한 뒤 2단계인 뇌졸중 진단 시 800만원을 준다. 이후 3단계인 뇌출혈 진단을 받으면 1000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첫 진단이 2단계인 뇌졸중이라면 1·2단계 진단금 총 1000만원을 한 번에 수령할 수 있다.
상품 가입은 하나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에 접속하면 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20세부터 60세까지이며, 보장기간은 20년이다. 가입 후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상품으로, 보험료 납입 방식은 연납과 일시납 중 선택 가능하다.
이승열 하나생명 사장은 “이번 상품은 출시 4개월만에 1만건 이상 판매된 ‘손안에 골라 담는 암보험’에 이은 DIY형 모바일 방카슈랑스 시리즈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험료 낭비 없이 원하는 보장을 골라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