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은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이루기 위해 즐기는 투쟁- 풀파워업 프로젝트' 기자회견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성명은 기자회견에서 엔테크서비스, 엔아이티서비스, 그린웹서비스, 인컴즈, 컴파트너스 등 네이버 계열사 5곳의 단체행동 방향성과 계획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는 오세윤 공동성명 지회장과 서승욱 카카오 지회장, 이해강 애보트지회장 등이 참석한다.
노조는 네이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계열사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되는 이유에 대한 입장도 밝힐 계획이다.
공동성명은 네이버에 본사와 계열사 간 처우개선 차별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네이버 계열사 5곳은 처우 개선을 주장하며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아이앤에스 측과 단체 교섭을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최종 결렬됐다. 이에 공동성명은 지난 14일~15일 이틀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5개 계열사에 대한 쟁의행위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들은 ▲연봉 인상률 10% ▲매월 복지포인트 15만원 지급 ▲직장 내 괴롭힘 전담 기구 설치 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