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2022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말 선보이는 ‘광화문글판’ 가을편 디자인을 공모한다.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강은교 시인의 시 ‘빗방울 하나가 5’에서 발췌한 구절 ‘우리는 언제나 두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이 창이든, 어둠이든 또는 별이든’을 게시한다. 이 구절은 빗방울같이 작은 존재도 창을 두드리는 능동적인 주체일 수 있듯이 우리 모두는 별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 열망을 가진 존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교보생명은 가을편 문안에 어울리면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응모 희망자는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 단위로 이달 말까지 광화문글판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대학 교수와 디자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8월 12일 교보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3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글판은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청춘과 소통하면서 더욱 젊고 친근하게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춘의 따뜻한 감성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을 수 있도록 대학생들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