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최고 100세까지 보험료 인상 없이 각종 암 진단비를 보장하는 ‘삼성 건강자산 비갱신 암보험’을 14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삼성생명이 16년만에 출시한 비갱신형 상품이다. 비갱신형은 갱신형에 비해 초기 보험료 부담이 크지만, 만기까지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주계약 가입금액은 최대 5000만원이며, 보장 개시일 이후 암 진단 시 최대 5000만원을 보장한다. 단, 1년 내에 2기 이상의 유방암, 중증갑상선암, 자궁암 또는 전립선암 진단 시 보험금을 50%만 지급한다.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모든 단계의 전이암 진단비를 특약으로 보장한다는 것이다. 중증도가 낮은 림프절 전이부터 중증도가 높은 다른 장기 전이까지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카티(CAR-T) 항암치료, 암 다빈치로봇수술, 갑상선·유방·전립선 바늘생검, 상급종합병원 암 통원 등 새로운 보장을 추가해 암 발견부터 회복까지 발생하는 치료비 부담을 덜어준다.
보험료 납입기간 중 50% 이상 장해를 입거나 보장 개시일 이후 암 진단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암 진단 보험료 환급 특약에 가입할 경우 그동안 납입했던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도 있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다. 만기는 90세와 100세 중 선택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기존에 보장하지 않았던 전이암 진단까지 보장을 확대하고 암 진단 이후의 항암치료, 재활·통증치료까지 보장해 건강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