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성우창 기자] 서울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핀테크 기업을 선발해 해외 투자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설명회(9월)와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FF 2022·11월)에 참여할 핀테크 기업 총 10개사를 이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분야는 결제, 송금, 보안 솔루션 등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투자유치 전략, 컨설팅, 후속 투자유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서울시가 직접 밀착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행사 참가비와 체재비 전액을 지원하고 피칭IR(기업소개) 발표, 일대일 맞춤형 투자유치 컨설팅 등 종합솔루션을 제공한다. 행사 후에도 '인베스트서울센터'를 통해 참가기업과 관심 투자자 간 일대일 온라인 상담과 현장방문 실사 등 후속 관리를 이어간다.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서울시-금융감독원-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 간 협업으로 현지 기업 투자자 및 기관 투자자 등과의 일대일 매칭 상담을 진행한다.
163개국에서 6만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핀테크 전문 전시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서울관'을 운영해 혁신 핀테크 기술 분야의 서울 기업과 제품을 홍보하고 투자 상담을 연계한다. 서울에 관심 있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울투자청과 서울시의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제도 등을 소개하는 '서울홍보관'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 소재 핀테크 분야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프라인 사업설명회는 14일 오전 10시 서울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