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2.9조원 규모 LNG선 10척 유럽·오세아 수출길

등록 2022.07.07 13:10:57 수정 2022.07.07 14:31:59

 

[FETV=박제성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2조8690억원 규모의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0척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이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8척을 2026년 11월까지 2조2315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환율을 고려하면 1척당 2억1400만 달러(2781억3500만원) 가량된다.

 

아울러 또 다른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2척은 6371억원에 2026년 8월까지 공급하는 계약이 체결됐다. 1척당 선가는 2억4541만 달러(3191억원)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10척의 추가 수주로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34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하고 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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