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도 오른다”…써브웨이, 평균 5.8% 가격 인상

등록 2022.07.06 11:24:54 수정 2022.07.06 11:25:02

 

[FETV=김수식 기자] 써브웨이 샌드위치 가격도 오른다. 에그마요 샌드위치를 먹으려면 300원을 더 내고 4600원에서 4900원에 구입해야 한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오는 12일부터 대표 제품군인 15cm 샌드위치 가격을 평균 5.8%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인상 대상 메뉴는 15cm 샌드위치 18종, 30cm 샌드위치 18종 등 사이드 메뉴 포함 총 74종으로, 평균 인상액은 15cm 샌드위치 333원(300~500원), 30cm 샌드위치 883원(500~1600원)이다. 이번 가격 조정 후에도 30cm 샌드위치 가격은 15cm 샌드위치 2개 가격 대비 평균 6.5% 저렴하다.

 

주요 메뉴로는 15cm 기준 에그마요 샌드위치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300원, 이탈리안비엠티 샌드위치가 5700원에서 6100원으로 400원, 터키베이컨아보카도 샌드위치가 6900원에서 7400원으로 500원 오른다. 샌드위치를 샐러드로 변경할 때 내는 추가금 1700원은 인상 없이 동결된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촉발한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인건비 상승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곡물 수급 불안까지 겹치면서 제품 원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속된 물가 상승으로 소상공인인 가맹점주의 수익성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된 만큼, 고객 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수식 기자 imks84@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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