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6월 1만2011대 판매…"내수 34% 늘어"

등록 2022.07.01 17:37:28 수정 2022.07.01 17:37:35

[FETV=김진태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달 1만2000여대를 판매해 실적 감소세를 이어갔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7515대, 수출 4496대로 총 1만2011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5.2% 감소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의 경우 34.0% 증가했지만 수출에서 47.5%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내수시장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386대를 판매하면서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유일 LPG SUV 모델인 QM6 LPe가 QM6 전체 판매의 63%가량인 2754대를 차지했다.

 

쿠페형 SUV인 XM3는 전년 동기 대비 65.9% 증가한 2596대 판매됐다. 엔진 타입은 1.6 GTe 모델이 1930대, 1.3L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666대를 차지했다. XM3는 소비자들의 RE 트림 이상 고급 사양 선택 비중이 약 90%로 높다는 게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

중형 세단 SM6는 전년 동기 대비 104.7% 증가한 389대 판매돼 두 달 연속 지난해 같은 달보다 두 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1.3L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226대로 전체 SM6 판매의 약 58%를 차지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의 경우 마스터 143대, 조에 1대 등 총 144대가 판매됐다. 수출에서는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3832대 선적돼 총 누적 수출 10만1900대를 기록했다.

 

XM3는 지난해 11월 초 첫 수출 16개월 만에 5만대 수출을 기록한 데 이어 8개월 만에 수출 10만대를 돌파했다. 총 누적 수출 대수 중 60%가량인 5만9435대는 올 가을 국내에서 출시될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했다.

 

한편 르노코리아의 상반기(1∼6월) 누적 판매실적은 총 7만615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 증가했다. 상반기 내수 판매는 2만623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했지만 수출은 4만9926대로 84.3% 늘었다.
 



김진태 기자 kongmyung11@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