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 최대 3000억 후순위채 발행…선제적 자본확충

등록 2022.06.22 17:21:42 수정 2022.06.22 17:25:12

[FETV=장기영 기자] ABL생명이 내년 새 회계제도 도입에 대비해 최대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어 3000억원 이내의 국내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정확한 발행 규모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대비한 선제적 자본 확충이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계제도다. 이에 따라 자본 변동성 확대 등 위험 요인을 반영해 리스크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K-ICS가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ABL생명의 현행 재무건전성 지표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올해 3월 말 191.8%로 지난해 12월 말 232%에 비해 40.2%포인트 하락했다.

 

RBC비율은 각종 위험이 현실화될 경우 손실금액인 요구자본 대비 위험으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가용자본의 비율이다. ‘보험업법’에 따라 모든 보험사의 RBC비율은 반드시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의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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