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험 명가’ 현대해상, 올해 두번째 배타적 사용권 신청

등록 2022.06.17 09:04:03 수정 2022.06.17 10:00:15

‘굿앤굿 어린이치아보험’ 치아교정치료 등 신규 담보 2종
1월 ‘굿앤굿 어린이종합보험Q’ 3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어린이보험 시장의 최강자로 불리는 현대해상이 올해 두 번째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도전한다.

 

1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최근 ‘굿앤굿 어린이치아보험’의 치아교정치료, 악정형(턱) 교정치료 등 신규 위험담보 2종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노력도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으로, 사용권 부여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현대해상이 새롭게 보장하는 치아교정치료는 치아교정장치를 부착해 생리적 힘을 가아하는 방식으로 치아를 이동시켜 부정교합을 개선하는 치료다. 악정형 교정치료는 구강조직과 악안면 복합체에 교정장치를 장착해 생리적 힘을 가함으로써 상하악골 뷸균형을 개선하고 악골의 성장을 조절해 부정교합을 개선하는 치료다.

 

배타적 사용권 신청 사유로는 개별 치아 치료 보장에서 치아, 턱 기능 개선 중심으로 보장을 확대하고 교정 부위와 목적에 따라 보장을 이원화한 독창성을 제시했다. 실제 치료 시 보험금을 지급해 치료 주기별로 보장하는 진보성, 교정치료 환자들의 보장 공백을 해소하는 유용성도 사유에 포함됐다.

 

현대해상은 배타적 사용권 신청 제안서를 통해 “성장기 치과 치료비 중 가장 부담이 큰 치료는 교정치료이고, 청소년 교정치료 환자 수는 증가하고 있다”며 “청소년기 조기 치료를 유도해 불필요한 장기 치료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현대해상의 이번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올 들어 두 번째로 어린이보험 관련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성공하게 된다.

 

현대해상은 앞선 1월 ‘굿앤굿 어린이종합보험Q’의 질병악안면수술, 내향성 손발톱치료, 틱장애 약물치료 등 신규 위험담보 3종에 대해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현대해상은 올해 상반기 어린이보험 관련 배타적 사용권을 가장 많이 획득한 손해보험사가 된다. 상반기 중 어린이보험 관련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곳은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3곳이다.

 

현대해상은 대표적인 어린이보험 ‘스테디셀러’로 불리는 굿앤굿 어린이종합보험을 앞세워 시장을 주도해왔다.

 

굿앤굿 어린이종합보험은 지난 2004년 7월 업계 최초의 어린이 전용 종합보험 상품으로 출시된 이후 최장, 최다 판매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누적 상품 판매 건수는 지난 2020년 12월 말 400만건을 돌파한 이후 올해 5월 말 460만건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지난 17년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신생아 2명 중 1명이 가입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26만1000명이었으며, 굿앤굿 어린이종합보험 태아 가입 건수는 16만4125건(62.9%)이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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