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베트남 법인에 초고속 랜 케이블 설비 증설

등록 2022.06.08 11:07:13 수정 2022.06.08 11:07:20

 

[FETV=김수식 기자] LS전선아시아는 자회사인 베트남 호찌민市 LSCV에 약 68억원을 투자, 기가급 랜(UTP) 케이블 설비를 증설한다고 8일 밝혔다. 초고속 통신망용 UTP 케이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대미 수출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다.

 

회사측은 “미국은 LSCV의 통신 케이블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공장을 ‘풀가동’ 해도 따라가지 못 할 정도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약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에 서명했는데, 이 중 약 650억 달러를 광대역 통신망 구축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LS전선아시아 백인재 대표는 “올해 말 UTP 설비 투자가 완료되면 관련 매출이 15% 이상 늘어날 것이다”며, “특히 고부가 제품인 CAT.6 케이블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UTP 케이블은 빌딩과 아파트 등 건물 안에서 짧은 거리의 통신망 연결에 쓰인다. 데이터의 전송속도와 대역폭, 규격 등에 따라 CAT.1 ~ CAT.8 등급으로 구분하는데, 100메가 인터넷에는 CAT.5, 기가급 인터넷에는 CAT.5e이상을 사용한다.

 

LS전선아시아의 올 1분기 매출은 약 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이다. 회사측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수출국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투자를 재개함에 따라 실적이 상승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식 기자 imks84@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