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삼성 탄탄한 변액연금보험(최저연금보증형)’을 9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가입 시점에 납입보험료와 연금 개시 시점을 정하면 미래에 받을 최저 연금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노후 설계가 가능하다. 연금 개시 시점이 돼서야 앞으로 수령할 연금액 수준을 알 수 있었던 기존 변액연금보험과의 차이점이다.
최저 연금액은 투자 실적과 관계없이 연금 기준액을 기준으로 계산해 지급을 보증한다. 연금 기준액은 가입 시점부터 납입기간 동안 주계약 납입보험료에 연 단리 5%, 이후부터 연금 개시 시점까지는 연 단리 4%로 부리해 계산한다.
최저 연금액은 연금 기준액에 연금 개시 연령에 따른 지급률을 곱한 후 보험 유지기간과 투자 실적에 따라 가산율을 적용해 최종 산출한다. 연금 개시 연령은 45세부터 80세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개시 연령이 높아질수록 지급률도 높아진다.
연금 개시 시점에 투자 실적이 좋아 계약자 적립금이 납입보험료를 초과할 경우 최저 연금액이 최대 30%까지 늘어난다. 단, 중도 해지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밖에 중도 인출과 보험료 추가 납입이 가능해 보다 유연하게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상품 유형별 가입 연령은 거치형 0~70세, 적립형 0~65세다. 두 유형 모두 보험료 완납 후 최소 거치기간은 10년이다. 적립형 납입기간은 5·7·10·12·15·20·25·30년 중 선택하면 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탄탄한 변액연금보험은 보증받는 최저 연금액을 미리 알 수 있어 안정적인 노후 설계가 가능한 상품”이라며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탄탄한 노후자금을 준비하려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