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푸르덴셜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KB라이프파트너스 출범식에 참석한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사장(왼쪽 세 번째), 김정수 KB라이프파트너스 대표(첫 번째) 등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 푸르덴셜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622/art_16541409932828_7750cc.jpg)
[FETV=장기영 기자] KB생명과의 통합을 앞둔 푸르덴셜생명이 국내 보험사 중 세 번째로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제조+판매)분리’를 단행했다.
푸르덴셜생명은 2일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KB라이프파트너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사장과 김정수 KB라이프파트너스 초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푸르덴셜생명은 KB생명과의 통합을 앞두고 KB라이프파트너스를 출범해 제판분리를 단행했다. 제판분리는 전속 보험설계사 조직을 완전히 떼어내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조치다.
국내 보험사가 제판분리를 실시한 것은 지난해 3월 미래에셋생명, 4월 한화생명에 이어 세 번째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라이프파트너’를 비전으로 정하고, 전국 59개 지점을 통해 3개 생명보험사, 6개 손해보험사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자산가와 법인, 전문직 등 특화시장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KB라이프파트너스는 KB금융그룹 내 대표 아웃바운드 모델로 성장해 그룹과 고객을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며 “소속 설계사들은 고객을 직접 찾아가 부동산, 가업 승계, 상속, 법인 자금, 개인 자산 등에 대한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