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사, 스타트업 경진대회 본선 진출 12개사 선정

등록 2022.05.31 09:55:20 수정 2022.05.31 09:55:28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을 비롯한 삼성그룹 금융계열사가 공동 주최하는 스타트업 경진대회 본선 진출 기업 12곳이 선정됐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으로 구성된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10일까지 ‘제3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참가를 신청한 262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계열사별로 각 3개 본선 진출 기업을 선정했다.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의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하는 스타트업 경진대회다.

 

삼성생명은 ▲이모코그(치매 검사 및 인지능력 향상 솔루션) ▲클레온(음성인식과 영상합성 기술 결합 가상인간 구현) ▲푸망(MZ세대 심리테스트 콘텐츠)을 선정했다. 삼성화재는 ▲어니언스(개인 건강기록 기반 맞춤형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십일리터(반려동물 맞춤 건강관리 솔루션) ▲인피니그루(보이스피싱 민관 공동대응 플랫폼)를 뽑았다.

 

삼성카드는 ▲스칼라데이터(전기차 충전 인프라 통합 플랫폼) ▲스타키움(인테리어 건자재 시장 B2B 통합 직거래 플랫폼) ▲스텝페이(구독 결제·커머스 솔루션)을, 삼성증권은 ▲웨인힐스브라이언트에이아이(텍스트 데이터 영상 변환 인공지능 서비스) ▲이자(해외상장지수펀드 투자정보 제공 서비스) ▲투게더아트(예술품 소유권 분할 구매 지원 아트테크 플랫폼)을 선택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 관계자는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 제공, 생활관리 분야 스타트업의 지원이 두드러졌다”며 “지난 4월 삼성 금융사 브랜드 통합 이후 출시한 ‘모니모’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본선에 진출한 12개 스타트업은 삼성 금융계열사들로부터 각 3000만원을 지원받아 앞으로 4개월간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된다. 이후 10월에 열리는 발표회를 거쳐 최종 우승한 4개 기업에는 각 10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아이디어를 실제로 사업화한다.

 

삼성 금융계열사들은 본선 진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추가 심사를 거쳐 지분투자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금융네트웍스 관계자는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과 각 계열사 실무진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적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금융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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